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일부 잔여세대 분양
잔금 유예 등 파격 분양조건…단지 내 분양사무실 운영 중

[소비자경제신문 임준혁 기자] 한화건설이 지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이 쾌적한 주거환경과 명문학군을 무기 삼아 즉시 입주가 가능한 상태로 분양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14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의 일부 잔여세대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총 471가구 규모이며,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는 서산 시내권 즉시 입주 아파트로 3.3㎡당 600만원대 시작의 저렴한 분양가에 잔금 2년간 유예(30%)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최근 여의도공원의 2배에 달하는 충남 서산시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서산 동문 꿈에그린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온석근린공원은 서산시의 숙원사업이다. 1972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으로 인해 94%인 41만5432㎡가 미조성 상태로 남아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 공원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시는 민간에서 사업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하게 하고 나머지 30% 이내의 면적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인근 아파트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온석근린공원 부지와 가장 인접한 아파트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한화건설 문주태 분양소장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학군으로 지역대표 선호단지인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최근 온석근린공원 개발사업과 맞물려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분양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사무실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단지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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