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 양립 지원 가정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JT저축은행 본점 외관이다.(사진제공=JT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본점 외관이다.(사진제공=JT친애저축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승리 기자]  저축은행이 임직원에게 남성 육아휴직, 육아지원금, 가정의 날 지정, 육아지원금 등을 통해 가정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에서는 임직원들에게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해 기업과 직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JT친애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은 가정친화적인 사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에 힘쓰고 있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보수적은 금융권 관행을 깨고 남성 육아휴직을 선도하고 있었다.

‘JT친애저축은행’에서는 기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권장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2012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112명의 누적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25명으로 약 23%를 차지해 지난해 말 평균 남성 휴직자 비율 17.8%를 훌쩍 넘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임직원의 부모와 자녀 등 가족에게도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만 65세 이상의 본인 부모와, 배우자의 부모에게 별도 수당을 지급하고, 취학 전 자녀에게 매달 아동돌봄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임직원의 사기를 돋웠다. 더불어 저축은행과 제휴를 맺은 전국 리조트에서 매년 1회 이상 숙박 이용 혜택을 주며, 가족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패밀리데이를 운영해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또 가족이 아플 경우 사용이 가능한 가족사랑 휴가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매년 200만원씩 5년간 보조금을 지원하는 베이비 사랑 지원금 등을 운영해 임직원 가정의 애경사를 함께 했다.

‘SBI저축은행’은 매주 수요일을 정시 퇴근하는 가정의 날로 정해 임직원들의 빠른 귀가를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되기도 한 'SBI저축은행'은 임직원 가족을 위한 휴양시설 제공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OK저축은행’은 대전 컨택센터를 설치하면서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선택 가능하도록 하는 탄력적 근무시간을 내세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세람저축은행’ 역시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는 등의 활동으로 이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부터 ‘여성친화일촌기업’에 선정되고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정친화적'인 각종 제도를 도입하며, 하나의 기업 문화로 자리잡게 하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과 가정을 양립 지원하는 가정 친화적 기업 문화가 저축은행 업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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