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실적 발표…통신 수익 감소 완화, 보안사업 등 성장
매출 4조3349억원, 영업이익 3226억원, 순이익 3736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 증가

자율주행과 5G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빠른 경로의 주행과 정밀한 주변 탐지, 전방 사고에 긴밀히 대응이 가능한 ADT캡스의 출동서비스. 사진=ADT캡스 제공
자율주행과 5G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빠른 경로의 주행과 정밀한 주변 탐지, 전방 사고에 긴밀히 대응이 가능한 ADT캡스의 출동서비스. 사진=ADT캡스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1분기에 매출 4조3,349억 원, 영업이익 3,226억원, 순이익 3,73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것이다.

이동전화 수입 감소를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해 만회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0.4% 소폭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B2B 연간 사업 실적이 2018년 4분기에 반영되는 계절적 기저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43.2% 증가했다.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2018년 4분기에 1회성 비용이 손실로 잡혔던 반면 2018년 12월에 편입된 보안 자회사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 더해진 데 따른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반도체 경기 하락 영향으로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1%, 전 분기 대비 21.3% 줄었지만 시장에서 전망했던 실적 수준이다.

SK텔레콤은 보안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과 11번가의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등 자회사 실적 호전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윤풍영 Corporate 센터장은 "SK텔레콤 4대 사업부의 균형 있는 성장과 AI, IoT,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R&D 영역의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New ICT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경영실적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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