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증상 40% 치질 증상 경험
변비 증상시 치질 발병률 4배 이상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항문혈관 관리 필요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에서 모델들이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제공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에서 모델들이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변비환자의 치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치센과 함께하는 치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변비 증상이 있다면 치질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 적극적인 치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변비는 치질의 주요 발병 원인 중 하나로,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고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이 항문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 동국제약이 지난해 말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3명은 변비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의 35%가 치질을 경험해 증상이 없는 사람(8%)에 비해 치질 발병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질이 있는 사람 중 67%는 변비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질환간 상호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변비를 완화하고 치질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소와 과일로 풍부한 식이섬유 섭취, 꾸준한 운동, 치질약을 통한 항문 주위의 혈관 관리가 제시되고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변비약 구매 건수는 연간 798만 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변비증상으로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며 "치질 관리법의 꾸준한 실천으로 변비를 개선하고 항문 주위의 혈관 탄력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치질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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