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맞아 맞춤형 AI로 진화
클릭 한 번 스마트 가전과 연동 및 말로 제어
비전 AI와 음성 AI로 편의성 높여

LG V50 ThinQ 상황인지 AI. 사진=LG전자 제공
LG V50 ThinQ 상황인지 AI. 사진=LG전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LG전자가 오는 19일 선보이는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5G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4G 스마트폰 LG G8 ThinQ에 한 단계 진화한 AI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보다 수십 배 더 빠르게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5G 시대를 맞아 사용자에게 꼭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더 빠르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알아서 찾아주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가 새롭게 탑재됐다. 집안의 스마트 가전과 연결하고 제어하는 스마트홈 AI는 더욱 쉽고 직관적으로 쓸 수 있도록 개선됐고, 지난해 처음 선보인 비전 AI와 음성 AI는 더욱 빠르고 정확해졌다.

LG전자는 LG V50 ThinQ 5G와 LG G8 ThinQ를 시작으로 기존 출시된 스마트폰에도 제품 특성과 제원에 최적화된 AI 기능들을 적용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음성 AI는 스마트 가전과 연동하고 제어하는 리모컨 역할까지 영역이 넓어졌다.

"TV 채널 7번으로 틀어줘", "TV 볼륨 키워줘" 등 현재 스마트 TV 리모컨에서 음성으로 채널을 바꾸거나 음량을 조절하는 명령도 LG V50 ThinQ 5G와 LG G8 ThinQ에서 모두 가능하다.

"내 폰 TV에 보여줘", "작년에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 TV로 보여줘"처럼 음성 명령만으로 스마트폰의 내용을 TV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노찬규 LG전자 인공지능사업개발실장은 "더 많은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는 5G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은 발전 속도 또한 계속 빨라질 것"이라며 "맞춤복처럼 사용자에게 꼭 맞는 AI를 더욱 안전하고 쉽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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