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특별 사회공헌심의위원회 의결
전국재해구호협회(대표 송필호) 성금 기탁
문태곤 대표 "추가 지원방법 또한 검토"

강원랜드 본사 전경. 사진=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본사 전경. 사진=강원랜드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계지원을 위해 성금 5억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9일 특별 사회공헌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전국재해구호협회(대표 송필호)에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산불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 기탁뿐 아니라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방법 또한 검토하고 있으니 모쪼록 힘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에 2억4천여만 원을 비롯해 2005년 양양산불에 1억 원,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긴급지원 4억8천여만 원, 2015년 강원도 가뭄대비 지원 4억2천여만 원, 2017년 삼척시 도계 산불 이재민 돕기에 5천여만 원 등 긴급 재난지역에 성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피해지역을 방문해 복구 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등 산불, 폭설, 가뭄, 태풍 등 대형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성금기탁, 긴급 구호물품 및 인력 등을 지원해 왔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