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술로 동산물의 위치관제
이상감지와 긴급출동 등 동산금융 시장 활성화 기대

KB, KT 혁신금융 활성화 지원 업무(사진제공=국민은행)
KB, KT 혁신금융 활성화 지원 업무(사진제공=국민은행)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KT는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 KB PIM 상용화를 시작으로 IoT를 활용한 자산관리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5일 KT에 따르면 지난 3일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인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을 상용화하고 이를 기념해 업무협약식과 시연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앞서 2일 오전 동산담보 대출을 신청한 첫 고객 디에스시스템의 포천 공장에서 열렸다.
 
KB PIM은 KT가 구축한 IoT 기반 올인원(All-in-one)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사용해 저전력·고효율 사물위치추적이 가능해 2년 이상 단말 교체없이 동산물 추적이 가능하다. 동산·유형자산의 위치와 이상징후를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활용해 저가의 재고자산까지 관리할 수 있다.
 
특히 KT 텔레캅 출동서비스와 연계돼 동산자산에 IoT단말기 부착부터 정기 관리하고 이상 시 긴급출동까지 제공한다. 은행대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 입장에게는 자금조달에 숨통을 트여주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산담보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KT와 KB국민은행은 KB PIM의 적용을 기념하기 위해 동산담보 대출을 신청한 첫 번째 기업인 디에스시스템이 KB PIM 서비스를 시연하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KT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KB국민은행 신덕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디에스시스템 윤덕용 대표가 참석했다.
 
KT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KT의 IoT 기술이 접목된 자산관리 플랫폼이 동산담보 대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KT는 ICT기술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국민 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신덕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는 “KB PIM 도입으로 영업점 직원의 동산담보 관리 업무량 경감 및 은행의 채권보전 확실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친화적인 금융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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