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채널 및 중국법인 성장
화장품사업부 매출 견인 전망

(사진제공=LG생활건강, 키움증권 리서치
(사진제공=LG생활건강, 키움증권 리서치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LG생활건강의 1Q19 매출액이 1조 8209억 원, 영업이익 3258억 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자상거래법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및 중국 지역의 양호한 판매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4일 화장품은 매출액 1조 752억원, 영업이익 2484억원으로 전망했다. 면세점과 중국 법인의 매출 비중은 각각 40.1%, 15.8%, 면세점 채널이 성장하고 중국 법인도 성장하면서 화장품 사업부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생활용품은 매출액이 3950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내다봤다. 비효율 SKU 축소와 프리미엄 위주의 퍼스널 케어 출시하고 저가와 고가 제품 양분화해 투 트랙 전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음료사업부는 탄산음료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매출액 3326억원,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예측됐다.  

다만 전자상거래법 규제, 신규 면세점 추가로 인한 업체간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데다 면세점 매출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기존 153만원에서 160만원으로 4.6% 상향 조정한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부문의 면세점 및 중국 채널 럭셔리 화장품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