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전자분야 핵심 키워드는 '보안'
클라우드 환경 어플리케이션, 인프라 등 빠르게 확산
최신 IT기술 적용 고객 요구 선제 대응

(사진제공=LG CNS)
(사진제공=LG CNS)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정보유출을 방지하고, 만약 데이터가 유출되더라도 쓸모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26일 클라우드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 사업을 강화했다. 삼성SDS 3대 보안 원칙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인 AI기반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가 적용됐다. 목표는 명확하다. 해킹 공격을 예방하는 것. 정보유출 방지서비스로 원치 않는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화이트박스암호와 동형암호기술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쓸모없게 하는 것이다. 

삼성SDS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로 사이버공격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한다. 삼성SDS가 축적한 보안 위협정보에 AI기술을 적용해 사이버공격을 자동으로 탐지 분석하고 공격을 차단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한다. 또 삼성 SDS는 기업의 중요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정보유출방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클라우드 사용자 행위, 접속 기기, 위치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고의 또는 실수로 인한 정보유출 행위를 탐지, 차단하는 방식으로 기능한다. 

삼성SDS는 해커가 클라우드에 침입해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도 쓸모없게 만드는 2가지 기술을 선보였다. 하나는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삼성SDS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학적으로 변화해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하는 화이트박스암호 기술이다. 다른 하나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없이 그대로 분석하고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동형암호 기반 분석기술이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삼성SDS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역시 자체 개발한 강력한 보안을 위한 데이터 유출 방지(DLP)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플랫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포털에 개발자 환경이 구축됐다.

작년에 사내에서 개발된 시스템의 경우 70~80% 클라우드 기반으로 시스템 개발에 필요하다면 90%까지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미 사내에서 직접 개발한 것을 사용 중으로, 5G가 상용화되면 좀 더 간편하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LG계열사도 오는 2023년까지 클라우드 전환율을 90% 이상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5년내 전체 클라우드 전환율을 90% 이상까지 높일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술 환경으로 전환하게 되면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T신기술을 R&D, 생산, 마케팅 등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LG계열사의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할 예정이다.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은 국내 대기업 그룹사 중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LG CNS 김영섭 사장은 “클라우드는 이 흐름을 어떻게 선도해 나가느냐가 미래 기업 혁신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LG CNS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에 확산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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