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 화질에서 스마트 기능까지 새로워진 2019년형 QLED TV를 출시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2019년형 QLED TV는 98·82·75·65형의 8K 제품 1개 시리즈(Q950R)와 82·75·65·55·49형의 4K 제품 4개 시리즈(Q90R·Q80R·Q70R·Q60R)로 구성돼 총 18개 모델로 운영된다.

QLED 4K의 경우 작년 신모델 대비 평균 20% 수준 가격을 낮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실내 또는 한낮에도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정확한 색감과 섬세한 명암비를 구현한다. 업그레이드된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시청을 방해하는 빛 반사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국형 시청환경에 최적화된 TV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의 바람이 적극 반영된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화면 보정 알고리즘을 적용해 어떤 위치에서든 최고 수준의 화질을 즐길 수 있는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을 선보인다. 퀀텀 프로세서 AI는 수백만 개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저해상도 영상을 각각 8K, 4K 수준으로 변환해 준다. TV 시청 공간과 영화·콘서트·뉴스 등 장면별 특성에 따라 소리를 최적화해 준다.

집안 분위기를 바꿔주고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라이프스타일 TV로서의 다양한 기능도 탑재했다. TV를 보지 않을 때 화면에 뉴스·날씨·사진·음악 등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주는 매직 스크린 기능도 확 바뀌었다. 주변기기와 전원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 케이블과 벽에 밀착시켜 설치하기 쉬운 밀착벽걸이를 통해 액자처럼 TV를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은 반응이 좋았다. 수백만 개의 데이터 확실히 화질이 좋아진 TV이다"며 "TV가 밝기가 높게 나와서 조도가 높게 나오고 더 선명하고 생생하게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