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 대열 합류한 GC녹십자…올해 목표는?
‘1조 클럽’ 대열 합류한 GC녹십자…올해 목표는?
작년 실적 1조3278억원 달성…순익은 기대 못 미쳐
  • 이다정 기자
  • 승인 2019.03.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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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허은철 대표.(사진=녹십자 제공)
GC녹십자 허은철 대표.(사진=녹십자 제공)

 

[소비자경제신문 이다정 기자] GC녹십자가 지난해에도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선방했다. 지난 2015년 첫 1조 클럽 대열에 올라서면서 꾸준히 실적 상승 중이다. 허은철 대표의 2세대 경영 체제가 가동된 후 제약 개발 부문를 강화해가고 있지만 실적의 내실을 들여다보면 질적인 측면에선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경영평가매체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AA와 안전성 AAA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A-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GC녹십자의 매출은 1조3278억 원 으로 전년(1조2879억 원) 대비 399억 원 상승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소폭 하락해 실적 질 향상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국내 사업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고 GC녹십자의 주력 품목인 독감백신 내수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 속에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쟁 제품 등장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올해 GC녹십자는 기존 제품의 마케팅과 신약 개발 등으로 탄탄한 내실을 쌓아 1조클럽의 위용을 재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초 들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역량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신약 개발과 임상 전략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새 인물도 영입했다.

최근에는 중국 희귀질환 분야의 선두주자인 ‘캔브리지’와 헌터라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캔브리지는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헌터라제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허가 받은 의약품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점차 규제가 바뀌면서 헌터라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GC녹십자 백신 수출 덕에 2억 달러의 해외 수출액을 돌파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올해도 해외 수출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질 높은 내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각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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