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오와소비자] 도요타가 '프리우스'의 대규모 리콜사태로 기업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이어진 주가 폭락으로 2조엔 (한화 약 26억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토요타의 주가가 2일 까지 7일 연속 폭락해 시가총액 2조엔이 증발했다고 전했다.

도요타의 주가는 지난달 21일 4190엔이었으나 지난달 1일엔 3450엔까지 떨어졌다.

이는 '프리우스'의 리콜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이로 인한 영업실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요타측은 리콜 대상 차량은 약 400만대 가량으로 예상범위 이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선 최대 리콜 규모가 1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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