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 1000개사 바이어 등 7만2000명 참가 17일까지

행사가 열리는 C홀 전경.
행사가 열리는 C홀 전경.(사진=소비자경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하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신문 이수진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4일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독일 등 기업 1000여개사가 참가해 코엑스 전관(A∼D홀)에서 17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두형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은 “보건의료분야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며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치권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보건의료분야가 세계적인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해외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헬스 케어 로봇의료와 친환경 의료폐기물시설, 아름다운 건축기술로 지어진 첨단병원시설, IT기술과 접목된 의료정보 시스템, 신속한 환자수송을 위한 자동차 산업 등 융복합 시대를 맞아 신기술, 신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박능후(오른쪽 두번째) 장관이 공로자를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박능후(오른쪽 두번째) 장관이 공로자를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

이중 GE헬스케어코리아는 병원수익을 증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과 정형외과 등에서 새로운 치료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내놨다.

행사 기간 의료ICT(정보통신기술)와 디지털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의료경영컨설팅, 3D 프린팅 세미나, 서울시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진다.

주요 인사들이 개막을 알리는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주요 인사들이 개막을 알리는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

KIMES 관계자는 “KIMES는 국내외 의료산업 선진화에 일조하면서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전문 전시회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용품 제조기업 메디컬 아이피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데 외국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개막 전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개막 전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사진=소비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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