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오와소비자] 금호산업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등 금호그룹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8일 오전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355원 하락한 2905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전날보다 9.55%, 1700원 떨어진 16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금호그룹 관련주들의 급락 원인은 금호산업의 법정관리 가능성 때문이다.

 

금호그룹 사주들이 사재출연을 거부하자 채권단측이 경영권보장을 철회하며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8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은 긴급회의를 열어 금호사주측의 사재출연 거부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이번주까지 사재출연 요구를 거부하면 채권단은 합법적 범위 내에서 훨씬 더 강력한 수단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해 법정관리를 포함한 제재수단을 예고했다.

 

현재 금호산업은 한국거래소의 법정관리 검토설 조회공시 요구와 함께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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