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비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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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경제신문=오아름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교체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7일 복수의 소식통을 통해 "삼성전자가 통신장비 시장 리더인 화웨이의 위기에 대응해 글로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교체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이 물러나 자문 역할을 맡게되며, 후임 사업부장으로는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이 맡게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에 김 사장은 이미 지난주 이임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0년부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를 맡아 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20년 5G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LTE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1∼3위는 화웨이(28.9%), 에릭슨(27.6%), 노키아(25.8%) 순이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2016년 5.3%, 2017년 5.0%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 6.8%, 2분기 11.0%로 상승세를 그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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