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신문=최민 기자] 김장철을 맞아 한돈자조금이 장애인 가정에 한돈 수육과 김장김치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열었다.

30일 한돈자조금위원회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생생텃밭에서 ‘국회 텃밭 한유연과 함께하는 한돈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쌀쌀한 날씨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의원, 이개호 농림식품부 장관, 신동헌 경기도 광주 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장순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회원 200여명이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앞서 한돈자조금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김장과 수육을 이웃과 나누고 있다.

올해는 국회 텃밭에서 생산된 배추로 김장을 담궈 장애인 가구에 김치 2000포기와 우리돼지 한돈 수육 500kg을 준비했다.

이날 담근 김장과 수육은 총 500개의 나눔 박스에 포장돼 현장에서 한국장애인복지협회에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하태식 위원장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담근 김장김치를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장애인 가구에 전달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오늘 참석한 의원님들과 농식품부 장관님 그리고 한돈 수육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님을 비롯 조합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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