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우조선해양)
(사진=대우조선해양)

 

[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신형 호위함 2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대한민국 해군 2800톤급 신형 호위함 5,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315억원 규모로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고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일 266억원 규모의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4미터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 기존 2500톤급 FFG-I급 호위함 보다 잠수함 탐지능력 및 함생존성을 높였다. 

박두선 대우조선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지난 2월 1번함인 대구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데 이어 2번함은 내년 1분기 중 진수를 앞두고 있는 등 정상적으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5,6번함 역시 차질없이 건조해 자주국방 구현 및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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