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밀폐용기 등 국내유통기업제품 광군제서 '64억원' 매출 달성
화장품, 밀폐용기 등 국내유통기업제품 광군제서 '64억원' 매출 달성
  • 최빛나 기자
  • 승인 2018.11.1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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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최빛나 기자] 화장품업체 등 국내 유통 대표 중소·중견기업들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페스티벌인 '광군제'에서 역대급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14일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11일 개최된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64억원(4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 32억5천만원의 2배에 달한다.
 
미샤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비비크림이었다.
 
중국에서 홍비비로 불리는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모두 24만개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판매량 9만5천개의 2.5배가 넘는다. 이 제품은 2시간 만에 절반이 넘는 15만개가 팔렸다.
 
'M 매직쿠션'도 156% 증가한 11만개가 판매됐고 'M 비비부머', '트리플 섀도우' 등도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샤 타임레볼루션 베스트 비기닝 스페셜 세트'는 판매 2분 만에 준비된 4천500세트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사이트 방문 후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은 11.4%로 지난해 6% 대비 2배가량 늘어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광군제에서 티몰(Tmall) 국제관 수입 마스크팩 중 한국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제품의 총판매량, 매출액 등을 통합해 환산한 수치인 거래지수에서 88만5천618점을 기록하며 한국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광군제에서 베스트 셀러 제품인 블랙 물광 마스크,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등을 주력으로 판매했으며 특히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의 경우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작년 동기 판매량의 85%를 초과 달성하고 151만장 판매 기록을 세웠다.
 
스킨 케어 라인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특히 제이준코스메틱은 광군제 당일 티몰 전체 매출이 2년 연속 60억원 이상 달성했으며 티몰 국제관의 올해 누계 매출도 30% 늘어났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도 광군제 당일 '타오바오' 등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당일 판매 기준 약 49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매출 대비 371% 늘어난 역대 최대치다. 광군제에 앞서 중국 왕홍 중심의 플랫폼인 타오바오와 모구지에를 통해 현지 1980년대생과 1990년대생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광군제 매출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리아나는 이번 광군제를 통해 중국 내 진주실 탄력 앰플로 잘 알려진 앰플엔의 인기 제품 '펩타이드샷 앰플' 2만여개와 '히알루론샷 2종 기획' 2만여 세트를 판매하는 등 신규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시켰다.     

스킨케어 브랜드 AHC도 광군제 매출이 작년보다 64%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AHC는 광군제 행사 참여 이래 매년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광군제 시작 5분 만에 매출 1천만 위안을 돌파했으며, 이 기세로 전체 순위 7위를 점했다. 특히 AHC 프리미엄 하이드라 B5 스킨케어는 토너와 로션이 33만6천병이나 팔리며 광군제에서 눈에 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AHC는 올해 8월 중국에서 공식 브랜드 론칭을 진행하고 팝업 스토어도 오픈한 바 있다.
 
이 밖에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도 광군제에서 3천870만 위안(한화 약 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역시 작년 대비 위안화 기준 11.5% 신장한 것이다.
 
락앤락은 올해로 10년 연속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광군제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4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광군제 품목별 매출 순위는 텀블러와 죽통 등을 포함한 보온병이 1위를 차지했다.
 
보온병은 작년 대비 25% 성장한 1천500만 위안(한화 약 2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밀폐 용기는 총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순위 2위를 기록하면서 작년에 이어 티몰 내 밀폐 용기 부문 압도적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광군제에서 한국기업의 제품은 이미 자리매김을 완벽하게 끝낸 상태다. 불과 삼년전만 해도 화장품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요즘은 한국의 주방 기구부터 디자인 용품 등까지 인기가 많다"며 "이에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광군제만을 위한 프로모션등을 기획하는 이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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