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료원과 의료현장 중심의 의료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산업은행)
(사진=산업은행)

 

[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산업은행이 연구중심병원 의료기술사업화에 적극 지원한다.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료기술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산업은행이 국내 최대규모의 연세대의료원과 의료현장 중심의 의료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의료사업의 수요처인 “의료현장”의 요구를 기반으로 연구결과를 사업으로 확대하는 의료기술사업화를 위해 협력해나갈 예정으로,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양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연세대의료원은 2012년 국내 최초로 의료원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암·뇌신경인지 등 7개 중점 연구분야를 선정하고 개방형 혁신과 교원창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바이오 연구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연세대의료원 보유기술 기반 신규회사 설립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거래 및 자금유치 등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가톨릭의료원 · 고려대의료원에 이어 세 번째 체결된 것으로, 산업은행은 의료기술사업화를 위한 의료-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7.6월 산업은행과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천가톨릭의료원은 산업은행 거래기업과 공동 결성한 Joint Venture를 포함하여 총 9개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의료기술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고, 두 번째 체결기관인 고려대의료원 또한 산업은행 투자기업과 공동임상을 통한 사업화를 준비 중이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의료바이오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의료-금융 협업 모델 제시 등 적극적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의료원 윤도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학협력 선순환 구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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