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임선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소통 행보가 화제다.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취임 직후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방북,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 세계철강협회 도쿄 총회 참석 등의 외부일정에도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들과의 소통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최 회장은 취임 100일간 3300여건의 건의사항을 받으면서 포스코와 그룹사 모든 임원들로부터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수렴해 실무진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또 산행을 통해 포항, 광양주재 포스코 및 협력사 임원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제철소 현장도 수차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제철소 현장을 방문할 때는 어김없이 협력사 사무실과 리모델링한 협력사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도 직접 찾아 이용하는 협력사 직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이 지난 5일 발표한 100개 개혁과제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돼 협력사와의 임금격차 점차 해소, 포스코 복지후생시설 협력사 공동이용 등의 협력사 처우개선을 위한 개혁의지가 담긴 바 있다. .
포스코 관계자는 "단순히 장기 목표를 새롭게 제시하거나 외형적 모습 변화를 강조해 왔던 것과는 달리 실질, 실행, 실리의 원칙에 따라 현장이나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고 있는 행보에 주변의 기대가 많다"고 전했다.
임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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