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연합뉴스)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신문=박소희 기자] 알리바바그룹(알리바바)의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54% 줄어들었다. 

알리바바그룹은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2019년 1분기 실적을 2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09억2000만위안(약 13조2061억원), 영업이익은 80억2000만위안(약 1조3091억원) 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 54% 감소했다.  

매출은 거의 모든 세부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항목별로는 핵심 상거래 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61% 증가한 691억8800만위안(약 11조2970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은 93% 증가한 46억9800만위안(약 7670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59억7500만위안(약 9751억원) 그리고 혁신 사업을 포함한 기타 매출은 같은 기간 64% 증가한 10억5900만위안(약 1728억원)이다.  

아울러, 알리바바의 1분기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80억2000만위안(1조30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는 “영입이익의 감소는 최근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핀테크 업체 앤트 파이낸셜의 가치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임직원 주식 배당 보상비용이 일회성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앤트 파이낸셜 관련 주식 배당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9% 증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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