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폭염특보에 에어컨 매출 급증

(사진=롯데하이마트)
(사진=롯데하이마트)

 

[소비자경제신문=임선영 기자]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찜통더위가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최근 7일간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은 직전 주 같은 기간 보다 13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서울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최근 3일 동안에는 전 주 같은 기간 보다 330% 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작년보다는 각각 15%, 80% 증가한 수치다.

롯데하이마트 김상은 가전팀 MD는 “장마가 짧게 끝나면서 갑자기 찾아온 찜통 더위에 에어컨대기수요가 본격적으로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에어컨 설치 수요가 몰리게 되면 구매 후 배송·설치일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460여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 제품에 따라 캐시백을 준다.

오는 23일까지 LG전자의 행사 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캐시백을 최대 35만캐시백을, 31일까지 삼성전자의 행사 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캐시백을 최대 10만캐시백까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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