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유령으로 헨리 8세의 부인인 앤 볼린(Ann Boleyn 1504~1536) 이 뽑혔다.
29일 해외언론이 소개한 ‘유명한 진짜 유령 톱 10 (top 10 famous real ghosts
)’에서 앤 볼린이 다른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앤 볼린은 헨리 8세와 결혼해 엘리자베스 1세를 낳았지만 모반, 근친상간 등의 혐의를 받아 런던탑에서 참수형에 처해졌다.
이런 기구한 사연 때문인지 최근까지도 런던탑에서 목 없는 앤 볼린의 유령이 목격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런던탑 근교의 교회와 버킹검 궁에서도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아쉽게 2위에 그친 유령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1809~1865) 으로 백악관에서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이 목격했다고 전해진 바 있고, 이밖에 계단유령 등이 순위에 올랐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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