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소비자경제=박소희 기자] 최근 포항의 한 약국에서 4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종업원이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9일 경북 포항의 한 약국에서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당일 오후 5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약국에서 종업원 A씨가 갑자기 난동을 부리던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당시 함께 근무하던 약사도 흉기에 찔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조사한 뒤 피의자가 흉기로 찔러 A씨가 사망했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죄명이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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