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노인전문요양원 박길진 원장

어르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만이 최고의 특효약
엘림노인전문요양원 박길진 원장
“부모님의 희생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그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도리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고 혼자 거동이 불편하게 되면 가족처럼 의지할 수 있는 요양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로 어르신들을 내 부모라고 생각하며 사랑과 관심으로 돌봐 드리고 있다.”
화려한 시설로 눈길을 끌기보다는 오래된 된장이나 묵은지 처럼 편안하고 청결한 분위기와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엘림노인전문요양원 박길진 원장은 어르신에 대한 최고의 치료법은 ‘사랑 가득한 스키십’이라고 밝혔다.
“원래 스킨십이란 피부와 피부의 접촉에 의한 감정교류를 뜻하지만 현대에는 좀 더 광범위하 의미로 스킨십이 이야기 된다. 특히 요양원에서는 치매환자들에게 포옹과 따뜻한 스킨십을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해줌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안정을 준다.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경험한 어르신들은 횡설수설하고 밤에 잠도 잘 못 주무시지만 엘림노인전문요양원에서 정서적인 치유를 받은 어르신들은 괴팍하던 성격도 많이 온순해 져서 직원들과의 관계도 돈독한 편이다. 꽃이나 동물들도 사랑을 받으면 그 생명력이 다시 회복되고 빛을 발한다. 하물며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닌가? 아무리 치매환자라 할지라도 인지능력이 있다. 사랑과 포옹의 스킨십을 매일 받는 어르신들은 그만큼 인지기능 및 정신기능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스킨십 통한 사랑의 표현이 최고의 치료제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다른 곳에서 적응 못하고 나오신 분들이나 괴팍한 행동으로 쫓겨나신 분들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포용해준다. 처음에는 별 기대를 안하고 어르신들을 부탁하던 보호자 분들도 1달 정도 지나면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부모님을 보고 안심을 하게 된다. 바로 엘림노인전문요양원 직원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관심의 정서적인 지지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중풍, 치매 등의 만성질환은 가족 구성원간의 부양부담으로 인한 갈등이 야기되는 세심한 부분이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들은 최선을 다해 돌보아 드린다 해도 시누이들의 잦은 질책 속에서 심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감내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 1년, 2년, 3년 반복되면 형제간의 의도상하게 되고 실제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치게 된다. 상담을 통해 보호자들이 이러한 악 순환에 처해 있는 것을 보아왔고 실제 본인도 만성질환인 시어머니를 3년간 모셔본 경험이 있기에 그러한 보호자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고 박길진 원장은 말했다.
아울러 지하철 6호선 역촌역의 대로변에 눈에 띄는 건물인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편리한 교통편 때문에 보호자들의 방문이 쉽고 부담이 없다. “출퇴근 시간대에 잠깐씩 들려서 부모님을 보고 가는 자녀들이 있는가 하면 주말이면 맛있는 음식을 싸가지고 와서 오손도손 모여 먹으며 부모님과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녀들도 있다. 이러한 풍경은 만성질환인 부모를 집에서 직접 모셨다면 보기 힘든 장면이었을 것이다”라고 박길진 원장은 덧붙였다.
보호자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어르신과 보호자 양쪽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에림노인전문요양원의 내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는 입소문을 통해 끊임없는 소개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부모님이 떠나시기 전 3년 간 엘림노인전문요양원에서 부모님을 모셨던 자녀가 자신의 친구를 소개하기도 한다. 입소하는 어르신의 대부분은 자녀의 친구나 친척 및 이웃지인들의 소개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노인요양을 위한 전문서비스 & 쾌적한 환경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나 중풍과 같이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이다. 가정과 같이 편안한 환경에서 간호 및 재활치료 등의 의료서비스와 식사 및 여가 오락 프로그램 등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노후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우선 의료서비스에는 간호사가 상주하는 전문적인 간호서비스가 있다. 매주 촉탁의사 왕진 투양보조 및 혈압과 혈당을 관리한다. 욕창관리는 물론 응급발생시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능회복 서비스에는 물리치료, 운동치료, 건강체조, 심리상담서비스, 산책 및 어르신과의 대화가 있다. 위생관리 서비스에는 목욕, 이미용, 면도, 손발톱 정리, 구강관리가 있다.
의복 및 침구관리, 세탁 등 생활관리 서비스가 있다. 그 외에 면회, 외박, 외출관리 및 입, 퇴소관리 운영간담회 등이 있다.
여가서비스에는 음악치료와 레크레이션, 미술치료, 위문공연, 어르신을 위한 개인별 맞춤활동 등도 있다.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병을 가진 분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6개월 이상 장기요양이 필요한 장기요양 1등급, 2등급과 3등급의 시설급여를 받은 어르신들이 입소 대상이다.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24시간 어르신께 사랑이 넘치는 보호와 간호를 제공해 기쁨이 충만한 여생을 누리는 가족공동체 성격의 요양시설을 추구한다. 종로요양보호사 교육원과 연계로 우수한 성적의 전문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돌보며 인근 서부병원과의 협력체제 완비로 완벽한 응급체제를 갖추고 편의시설과 물리치료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100세 장수시대에 더욱 절실한 노인전문요양원
“과거에는 요양원이 일부 잘못된 운영에 의해 협오시설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으나 최근에는 그런 곳이 전혀 없다. 요양원이 가족 보호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자녀들이 아침 저녁으로 들려서 부모님 얼굴을 보고 가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우선 안심을 한다. 또한 요양원 측에서도 보호자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부담 없이 요양원을 오픈하고 있고 어르신들이 먼저 요양원을 내 집처럼 생각하고 지내시기 때문에 보호자와 어르신, 직원이 평안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의 일과를 감사하며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박길진 원장은 말했다.
아울러 아직도 요양원에 보내기를 망설이는 가족분들에게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엘림요양원은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라 보호자가 수시로 들릴 수 있도록 면회 제한이 없다. 매일 와서 언제든지 보고 가는 친척집 또는 내 집처럼 요양원은 따뜻한 쉼터다. 쾌적하고 청결한 시설과 전문적인 치료 및 요양서비스, 무엇보다도 내 부모님처럼 관심과 사랑을 주는 직원들의 마인드가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의 가장 큰 강점이다.”
직원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키워드가 ‘사랑’과 ‘관심’이라고 말하는 박길진 원장은 “비록 치매나 중품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긴 했지만 어르신들은 인지능력이 있고 그 영혼이 아이처럼 순수하다. 할머니나 할아버지에게 애교를 부리고 안아드리면서 어르신과 교감할 때가 많다. 어르신들은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고 알아주고 자신의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는 상대에게 마음을 열게되고 교감하게 된다. 진정한 사랑은 참으로 신비한 묘약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20여 년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돌봐줄 때처럼 조심스럽게 어르신들과 소통하면서 더욱 애정을 갖고 돌봐드린다. 치매노인들도 자신의 괴팍함을 무력으로 제압하지 않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엘림노인전문요양원 직원들이 있기에 눈빛으로 손짓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소통하신다. 다른 요양원에서 쫓겨나셨거나 요양원에 처음 오는 것을 주저하시던 어르신들이 엘림노인전문요양원에서 1개월 정도 지내신 후 명절 때 잠깐 집으로 내려가시면 빨리 요양원에 오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면 복지마인드가 더욱 강해지는걸 느낀다.”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의 경영이념은 복지마인드
박길진 원장은 “요양원은 기본적으로 수익 면에서 마이너스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 복지사업은 수익성을 생각하면 지속시켜 나갈 수 없는 사업이다. 오로지 복지마인드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나도 월급 받는 CEO의 마인드로 일하고 있고 요양원 운영도 중간관리자에게 권한을 위임했다. 수익창출을 위한 경영이 아니라 복지마인드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길진 원장은 “2008년부터 7월부터 실시된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가족 보호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노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우리세대만 해도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고 복지시설에서 노후를 보내겠다는 의견이 대 다수다. 향후 100세 실버시대의 노인들은 국가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도 1등급에서 2등급의 어르신들과 3등급의 시설급여를 받는 어르신들이 입소하실 수 있는 엘림노인전문요양원은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와 사랑의 정서적인 교감까지 지지해 주는 휴머니즘이 가득한 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오은서 기자 oes@dailycn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