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판매, 생산기지와 디자인센터 점검 위해 28일 방미

[소비자경제=최덕환 기자]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지난 2월 기아차 조지아공장 준공식 이후 5개월 만에 지난 28일 다시 미국 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목적은 미국 현지 판매 및 생산기지와 디자인센터 점검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의 이번 미국방문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경쟁업체들의 급속한 상승세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 품질을 점검키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 회장은 신차출시에 따른 미국시장공략에 따른 주문사항도 미 현지 현대 기아차 사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하반기에 미시장을 진출하는 차량인 현대차의 에쿠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싼타페와 기아차의 스포티지R, K5 등 차량들의 관련사항 및 마케팅 방안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는 정 회장이 이번 미 방문 기간 동안 밥 라일리 앨라배마 주지사를 만나 현대차 앨라배마공장의 미시장 정착과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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