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2017년 한국 상위 퍼블리셔 리스트 발표

[소비자경제=오아름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합산해 세계에서 3번째로 수익을 많이 낸 퍼블리셔로 집계됐다.
이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한국에서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등 앱마켓 수익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어 엔씨소프트 12위, 게임빌 24위 등 국내 게임개발사와 카카오 51위가 선정됐다.
31일 앱애니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양대 앱스토어 내 유료 다운로드와 인앱 구매 매출을 합산해 상위 52개 퍼블리셔를 선정한 결과 넷마블이 3위였다.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는 전세계 상위 52 위까지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발표하고, 최근 몇 년 동안의 새로 등장한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앱 마켓에 기여하고 있는 퍼블리셔를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앱애니의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 기념 행사를 위해 방한한 베르트랑 슈밋(Bertrand Schmitt) 앱애니 CEO 및 공동창립자는 “모바일 앱은 사용 빈도가 높아질수록 수익화의 기회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앱 이용을 증대시키기 위해 사용자가 앱에 기대하는 부분을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앱애니는 치열한 모바일 경쟁 마켓에서 최적화된 모바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 노력의 일환으로 앱애니는 모바일 앱 랭킹 발표를 통해 모바일 앱 성공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다운로드된 앱의 수는 1750억건으로 지난 2015년 대비 60% 증가했다.
또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에 소비한 총 소비자지출도 지난 2015년 대비 105% 증가한 860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앱마켓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장이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