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글캡쳐)

[소비자경제=최빛나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송년회는 간단한 점심식사와 다과 등을 먹는 '런치파티'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4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직장인들이 선호하거나 꺼리는 송년회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6∼8일 인크루트 회원과 두잇서베이 패널 2천887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가장 선호하는 '베스트 송년회' 유형 1위로는 간단한 점심식사 및 다과 등으로 대체하는 '런치파티'형(23.5%)이 꼽혔다.

이어 ◇그래도 술이 빠지면 섭섭하니 '딱! 한 잔만'형(21.9%) ◇상쾌한 맨정신에 귀가하는 '논 알콜'형(19.0%) ◇영화·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기는 '공연 관람'형(18.5%) ◇파티룸 등을 빌려 연말 느낌을 물씬 풍기는 '파티뿜뿜'형(12.5%) 등이 2∼5위에 올랐다.

반대로 가장 꺼리는 '워스트 송년회' 유형으로는 조용하고 어색하기만 한 '고요한 침묵'형(23.5%)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애인 없이 동성끼리 모이는 '남남여여'형(21.9%) ◇숙취 해소 음료가 필요한 '먹고 죽자'형(19.1%) ◇강압적인 참석 요구와 함께하는 '안 오기만 해'형(18.6%) 등이 달갑지 않은 송년회 유형에 올랐다.

응답자의 과반수인 56.3%는 송년회 참석이 부담된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과음하는 분위기'(27.7%)였다.

이어 ◇'경제적 여유 부족'(17.2%), ◇'크고 작은 장기자랑'(12.9%), ◇'시간적 여유 부족'(12.8%), ◇'불편한 사람이 있어서'(12.0%), ◇'송년사, 신년사 등 멘트 준비의 부담'(7.7%), ◇'교통 체증'(5.8%), ◇'드레스코드 등 참석 복장의 부담'(4.2%) 등이 이유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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