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정희원 기자] 기아자동차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K5, 스포티지R 등 차량을 대거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신차 K7을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아이리스-K7 홍보효과를 누렸던 기아차는 ‘아이리스’의 속편 격인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편에도 전격 참여를 결정했다.

기아차는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차 K5와 스포티지R을 비롯해 K7, 쏘렌토R, 포르테 해치백, 쏘울 등 인기차종들을 드라마 전편에 등장시킬 예정이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김민종, 이보영, 최시원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 배우들이 등장한다.

기아차 K5는 주인공 이정우(정우성)의 애마로, K7은 다른 남자 주인공인 손혁(차승원)의 차로, 포르테 해치백은 여주인공 윤혜인(수애)의 차로 등장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탈리아 현지 촬영 중인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촬영을 위해서 K5를 이례적으로 서울에서 공수해서 촬영지원 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기아차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K와 R시리즈 인기차종들을 블록버스터 첩보액션 드라마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선보일 것”이라며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젊고 역동적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야심작 K5는 출고 첫 달인 5월 일주일 만에 3552대를 기록한데 이어 6월에는 1만673대로 단숨에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계약대수는 사전계약 포함 3개월 만에 4만5000여대에 이르는 등 중형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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