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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실업, 중국 유럽 찍고 멕시코까지 공격적인 해외투자 확대해외 투자 확대로 매출 증대 기대…내년 하반기 본격 생산 예정
박효상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갑을상사그룹의 핵심 회사인 동국실업 아산공장 전경. (사진=갑을상사그룹 제공)

[소비자경제신문=유경석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동국실업이 중국과 유럽에 이어 멕시코 현지생산에 들어간다.                                      

27일 동국실업에 따르면 향후 미주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 현지에 동국 멕시코(DONG KOOK MEXICO S.A. de C.V.) 설립을 완료하고 공장 완공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동국실업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해외 현지법인인 멕시코 법인의 시설투자와 자체 설비 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300억 원 유상증자를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Nuevo León)주 빼스께리아(Pesqueria)시에 약 4만㎡ 부지의 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을 착공하고 11월쯤 완공되면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크래쉬패드(Crash Pad), 가니쉬(Garnish) 등 각종 자동차 내장 및 램프류 부품을 생산해 우선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중남미를 포함한 전세계 50여개국과 FTA 협정을 맺고 인건비와 노동생산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멕시코에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동국실업은 풍부한 고객사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동국실업의 멕시코 현지법인 설립은 중국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 유럽 KDK오토모티브에 이어 3번째다.
 
동국 멕시코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갑을상사그룹은 계열사들간의 공조로 개발, 금형 등 국내공장 전담인원을 편성하고 개발 및 품질 업무에 경험이 많은 주재원을 파견해 내구품질 확보와 품질 전산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IMD(In-Mold Decoration), IML(In-Mold Labelling) 공법을 이용한 표면처리 기술로 질감이나 감촉까지 재현한 클러스터페시아(Cluster Facia), 화학발포제나 프레온류를 이용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프로세스 기술인 물리적 발포 적용 블로우 공법으로 제작된 히터커넥션(‘Heater Connection), 디자인 표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2종의 다른 수지 또는 다른 2가지 색의 수지를 사용해 2개의 사출노즐을 이용해 하나의 금형에 메워 성형하는 기술이 적용된 크래쉬패드(Crash Pad) 등을 제품에 장착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갑을상사그룹내 계열사들의 공격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동국실업이 미주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며 "멕시코 법인은 향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 유지로 2020년 420억원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해 현지 시장 판매량은 5만8112대로 전년 대비 427.3% 급증했고 멕시코 내수시장은 2009년 75만4918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는 160만 3672대를 기록했다. 또 기아차의 지난해 중남미 전체 판매량은 19만 6938대로, 이는 전년대비 22.7% 증가한 것이다. 

유경석 기자  kangsan0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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