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강동구 보훈병원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사진=pixabay)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강동구 보훈병원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3단계의 9.2㎞ 모든 구간 터널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으며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의 기술 종합시운전과 영업시운전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의 검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8월까지 85%의 공정률은 보이고 있다. 내년 10월 개통을 위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합실과 승강장, 냉방·소방·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시험운전을 할 계획이다.  이후 지하철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신호시스템과 열차무선시스템 시험을 하게 된다.

내년 1월부터 9월까지는 본선에 전동차를 투입해 시운전한다.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이 개통되면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내년 10월 개통을 위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1단계(개화~신논현) 25.5㎞ 구간이 개통한 데 이어 2015년 3월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4.5㎞ 구간이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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