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년간 30억원 투자...맞춤형 지원으로 첫해 6개 기업 선정

[소비자경제=유경석 기자] 강원 춘천시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30억원을 투입,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 기업을 선정해 국내 관련 사업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의 전략산업이자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바이오 의약, 소재 분야 기업이 대상이다.
스타기업 육성지원 사업은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갖춘 우수기업을 선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향후 코스닥 상장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적 향토기업 육성 정책의 하나다.
이에 따라 첫해인 올해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3차례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바이오피드 △이뮨메드 △STR바이오텍 △세바바이오텍 △메디언스 △바이오씨앤디 등이다.
바이오피드는 아토피패드, 화상, 욕창 효능평가 분야, 이뮨메드는 피부질환치료제 개발, STR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인증 및 해외제품 등록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세바바이오텍은 바이오 화장품과 해외 투자유치, 시제품 제작, 메디언스는 전립선비대, 항암 효능평가, 2015년 11월 코넥스에 상장된 바이오씨앤디는 보톡스 중화항체 측정시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6개 기업 모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와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9월 1일 오전11시 후평동 바이오타운 1동 대회의실에서 스타기업 선정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한편 춘천바이오타운에 입주하거나 지원을 통해 4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 기업이 됐다.
2015년 바디텍메드를 시작으로 씨트리, 휴젤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