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부모한테 책임 물어야"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경기도 고양시 롯데백화점 일산점을 테러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가 초등학교 4학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오전 10시쯤 롯데백화점 일산점 본관과 별관 연결 통로에 설치된 '고객의 소리함'에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엽서를 백화점 직원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에 백화점 측은 곧바로 직원과 고객을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으며 경찰특공대와 기동대가 투입돼 지상 10층에 지하 7층짜리 본관과 지상 5층짜리 별관 건물 전체를 수색했다. 

CCTV를 확보해 수사한 결과 용의자로 특정된 인물은 초등학교 4학년생이었다. 경찰은 초등생인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군이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만 14세 이하여서 별다른 처벌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을 접하자 네티즌들은 "부모한테 출동비용 및 관련 활동인원들 일당 청구 부탁드립니다"(bind****), "나이상 형사상 처벌이 아니더라도 잘못에 대한 처벌은 받아야 한다"(seve****) 등의 철없는 아이의 행동을 꾸짖는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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