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원·정수기 업체 10개사 참여

한국 소비자원이 정수기 10개 업체와 함께 여름철을 맞아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련 무상점검과 세척을 실시한다. (사진=소비자경제)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여름철을 맞아 위생적인 정수기 사용을 위해 정수기 무상점검 등의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원은 30일 “안전한 정수기 사용을 위해 한국 소비자원이 정수기 판매업체 10개사와 함께 정수기 무상점검 및 세척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여기에는 교원, 바디프랜드, 원봉, 위닉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전자, 현대렌탈서비스, LG전자, SK매직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에 가정용정수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캠페인에 이어 불특정 다수의 사용으로 인한 유효 정수량의 초과, 사용자의 관리 소홀에 따른 이물 발생 등 위생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주로 한 사업장 내 설치된 정수기 대수가 3대 이하인 독서실, 약국, 식당, 이·미용실, 학원, 헬스장, 개인병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해당 업체의 정수기를 사용하는 소규모사업장은 캠페인 기간인 오는 7월 3일부터 9월 30일 내에 정수기 업체 소비자상담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정수기 자가관리를 위한 1회용 키트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소비자원 위해정보국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정수기 사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하여 이물저감 등 정수기 위생관리 수준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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