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딸린타운십 800명 초등학교 건립…필리핀 코르도바지역 태양광 랜턴 500여개 전달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 15개 국가에서 초등학교 건립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28일 최근 미얀마에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초등학교를 건립해 완공식을 가졌으며, 필리핀 아이들에게 휴대용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에서 현대건설 관계자, 정부 관계자, 학교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완공식을 가졌다. 상아티마을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1만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곳으로 초등학교가 없어 자녀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가건물 등에서 기초적인 학습만 해왔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국제구호기구 굿네이버스와 함께 초등학교 건립을 진행해 착공된 지 1년 만에 완공식을 갖게 됐다. 상아티마을 초등학교는 3층 높이에 교실 6개를 갖춰 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교무실 외에 도서관과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또 지난 21일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마리 테레스 시토이초 코르도바 시장, 코르도바 시내 저소득 층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전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을 가졌다.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현대건설 신입사원 70여명이 지난 1월 제작한 것으로, 휴대가 편리하고 한 번 충전에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신입사원들이 작성한 편지에 희망 메시지를 담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미얀마의 초등학교 건립으로 배움의 기회를 가지지 못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에너지 부족을 겪는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에 빛을 전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