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사 매출도 덩달아 ‘쑥쑥’

(사진제공 = CEO랭킹뉴스)

[소비자경제 = 송현아 객원기자] 2010년 5월 설립 이후 소셜 커머스를 표방하고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여 온 위메프가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익증가율이 흑자전환했다.

7일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위메프는 2016년 경영평가에서 성장성, 안전성, 활동성이 우수하고 수익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의 최근 3년간 매출액 및 순이익은 2014년 각각 1259억 원, -294억 원, 2015년에는 각각 2165억 원, -1445억 원, 2016년에는 각각 3691억 원, -830억 원으로 매해 큰 폭의 매출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14~2015년 이익증가액 및 이익증가율은 각각 –1151억 원, -391%로 적자를 보였지만 2015~2016년에는 각각 616억 원, 43%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2016년 위메프의 매출액은 3691억 원으로 전기대비 70% 증가했으며 매출원가는 1951억 원으로 94%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1740억 원으로 50% 증가했다.

판매관리비가 2376억 원으로 전기대비 –8% 감소하면서 영업손실도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36억 원으로 –55% 감소했다.

영업외비용은 229억 원으로 전기대비 197%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28억 원으로 40% 증가했으며 매도가능증권손상차손은 27억 원으로 260% 증가했다. 채무보증손실도 17억 원이 발생했으며 기부금은 22억 원으로 267% 증가했다. 기타의 대손상각비는 66억 원으로 74% 증가했으며 잡손실은 66억 원으로 500% 증가했다.

▣ 위메프, 월 매출 1000만 원 이상 파트너사 4412개로 증가

위메프의 매출증가에 따라 협력업체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위메프는 파트너사 중 올해 4월 월 매출이 1000만 원 이상이 4412개 사로 작년 동월 대비 36.9% 증가했다고 5월24일 밝혔다.

동일 기준으로 위메프에 입점한 파트너 사 중 월 매출이 1억 원이 넘는 파트너사의 수는 426개 사로 작년 동월(297개 사)대비 43.4%, 월 매출이 3000만 원이 넘는 파트너사도 1794개 사로 작년 동월(1286개 사)대비 39.4% 증가했다.

파트너사인 ‘제이엠어패럴’은 1월 대비 4월 매출이 1384% 성장해 ‘특가’를 활용한 성장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위메프는 전략적인 특가상품 운영을 통해 매출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특가상품과 일반상품의 교차구매와 재구매를 유도하고 있고, 이를 위해 각 카테고리 별 MD들은 파트너 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 구색에서 가격 전략까지 매출 증대를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신선식품 유통업체 ‘태양농업’은 계절과일 수요에 맞춰 특가 기획전을 활용해 지난 1월 대비 4월 월 매출이 434% 증가했다.

태양농업 담당자는 “다양한 기획전과 특가 서비스를 앞두고 위메프 담당 MD와 긴밀하게 협의해온 결과,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매월 진행되는 파격 특가행사와 다양한 특가 서비스를 활용한 파트너사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전문적인 상품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특가 서비스를 통해 파트너들의 매출을 향상시켜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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