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횟수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 제공

대한항공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승객이 연간 2만5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대한항공)

[소비자경제=이창환 기자] 대한항공이 매년 증가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 스카이펫츠(SKYPETS)를 개시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대한항공을 이용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한 승객은 약 2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약 50% 늘어났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 운항 편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마다 스탬프를 제공, 1케이지 당 편도기준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를 부여해 6개가 모이면 국내선 한 구간에 대해 50% 할인을 해준다. 또 스탬프 12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에 대해 무료 또는 국제선 한 구간을 50% 할인하는 혜택 중 선택 사용이 가능하다. 24개가 모이면 국제선 한 구간에 대해 무료 운송을 제공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만일 반려동물 한 마리와 김포에서 제주를 다녀오고, 인천에서 방콕을 다녀오게 되면 국내선 왕복으로 2개, 국제선 왕복으로 4개 총 6개의 스탬프를 모아 국내선 한 구간에 대해 반려동물 운송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스카이펫츠 서비스 외에도 반려동물과의 여행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여행 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반려동물과의 여정을 예약할 수 있다. 또 대한항공 여행정보사이트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여행 노하우를 공유하고 6월 한 달 간 이어지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의 증가 추세를 감안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승객들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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