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360억 원 전기대비 690% 증가

[소비자경제 = 송현아 객원기자] 금호산업이 구조조정 위기를 넘어서 우수한 기술과 신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2일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금호산업의 2016년 경영평가는 수익성, 안전성, 활동성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으로 자본총계는 3113억 원으로 전기대비 7% 증가했으며, 매출은 1조3537억 원으로 1조 클럽의 위치를 굳혔다. 영업이익은 418억 원으로 10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60억 원으로 690% 증가함으로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호산업은 1960년 타이어사업으로 시작해 건설, 플랜트, 운송, 터미널, 레저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 고도성장기에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2003년 6월30일 타이어사업부문을 금호타이어에 매각했고 2006년 9월30일 레저사업부문 및 터미널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으며 2011년 11월30일자로 고속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다.
금호건설은 1967년 설립된 이래 국내외에서 건축, 토목, 주택, 플랜트, 환경 등에서 뛰어난 시공능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성장해왔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태안IGCC복합화력, 인천복합 3호기 등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환경 부문에서는 특허 받은 KIDEA 공법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건축 부문에서는 금호아시아나본관, 센터원, 건대스타시티 등 도시의 상징이 된 건축물을 다수 시공하며 뛰어난 시공능력과 친환경 건축기술을 인정받았으며, 각종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주택 부문에서는 2003년 어울림 브랜드를 론칭했다.
금호산업은 워크아웃 이후 재도약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물산업, 신재생에너지, 원자력발전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 실적을 확보했다.
주택 리모델링, 건축물 고급화/첨단화, 도시재생 등의 질적 고도화 사업을 준비 검토 예정이며, 신기술 기반 SOC 신규시장 및 기존 시설물 운영, 유지보수 등 위탁관리의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우수한 기술개발과 환경경영의 성과로 15년 연속 환경무사고 달성
금호산업은 구조조정의 위기 속에서도 다양한 기술연구개발에 주력했다. ▲정수처리시설 고도화 및 노후 정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을 위한 ‘신규 흡착제를 이용한 고효율 흡착공정 개발’(2015.11~2018.6) ▲통합 정수처리 플랫폼 기술 확보를 통해 향후 호소·하천수 조류제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미세기포를 이용한 고효율 부상분리 시스템 개발’(2013.7~2016.12) ▲막여과 환경신기술 인증/검증을 추진할 수 있는 ‘차세대 상수관망 통합관리시스템 개발’(2011.8~2016.4) ▲‘토양환경 메타 유전체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류오염 토양의 생물학적 정화기술 개발’(2016.4~2018.3) ▲망간 제거를 통해 막 오염을 저감시킬 수 있는 막 여과 정수처리 기술인 ‘국산 정수막을 이용한 환경신기술 인·검증 추진’(2016.10~2017.8) ▲유기탄소원으로 폐기물원료를 사용해 폐기물발생량 및 약품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혐기소화폐액 처리공정 개발’( 2015.11~2016.12)의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술기반의 토대를 마련 중이다.
금호산업은 또한 환경사고 등의 비상사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 리스크 대응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시스템 적합성 및 환경관리의 적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환경영향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환경관련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환경 공동이행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1995년 8월 BVQI로부터 BS7750인증을 취득해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1996년 6월 ISO 14001의 국제환경체제 발효와 동시에 국제 환경경영 규격으로 전환 인증 취득해 건설 전 사업분야에 적용/운영하고 있다.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의 철저한 운영, 주기적인 현장점검 및 교육, 건설환경 법규 관리 시스템 등 각종 환경관리 제도시행 및 개선을 통해 15년 연속 환경무사고를 달성하고 있다.
| ※ 본 기사는 2만5천개 기업의 CEO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경영성과를 평가하는 『CEO랭킹뉴스』의 자체 분석 데이터 시스템에 의한 통계분석기사임을 알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