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업이익 1595억 원 전기대비 48% 증가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소비자경제 = 송현아 객원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016년 국내외 국정혼란으로 인해 투자심리 위축과 국내 증시 동요에 따른 증시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탁고의 증대와 함께 수익을 키우고 있다.

16일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평가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건전성, 고정이하자산비율이 AA-를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의 2016년 자산총계는 18조8982억 원으로 전기대비 13%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16조9695억 원으로 14% 증가했고 자본총계는 1조9287억 원으로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95억 원으로 48%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2016년말 PIB부문 수탁고는 33.4조 원을 기록했으며, 순영업이익은 1933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증권 등 금융자산은 전년말 대비 0.4조 원 증가했다.

법인영업부문 2016년말 수탁고는 전년말 대비 5.5조 원 증가한 34.9조 원을 기록했다. 수탁고의 증가는 신탁 및 랩에서 3조 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

IB부문은 2016년 4분기 누적 529억 원의 순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106억 원, 2분기 152억 원, 3분기 133억 원, 4분기 137억 원으로 매분기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2016년 4분기 IB부문은 미국기업인 Englewood Lab의 IPO 대표주관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해외기업의 국내상장에 대한 특화된 강점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M&A 부문에서는 PEF와 6개월간의 단독 협상을 통해 KT와 나스미디어의 엔서치마케팅 인수자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SOC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인 군산바이오 발전산업의 자금 조달을 KEB하나은행과 협업 시너지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부동산금융 부문에서는 시장환경 분석 및 합리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업성, 수익성, 안정성이 높은 사업장에 선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전기대비 2배 이상의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부문에서는 한국석유공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조달을 완료했고, Emirates 항공이 장기 임대차하는 항공기 금융을 최초로 Deal Closing 해 해외 분야의 수익 비중이 확대됐으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의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한 영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파생결합증권 발행 순위 7위를 기록했다. S&T부문은 2016년 순영업이익 890억 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2017년 중에는 국내 증시가 과거 5년간의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 상승 추세를 나타낼 전망에 따라 증권영업 부문에 있어서 고객 수익률 개선, 해외 오프라인 영업 강화, 적극적 자산 증대를 통해 수익을 증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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