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여성 일자리 공약 시행되면 참가 더 늘어날 듯

여성들이 활발히 경제활동에 뛰어들면서 지난달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출처=pixabay)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여성들이 활발히 경제활동에 뛰어들면서 지난달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3.0%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주로 30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활동이 여성 전반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 내실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기에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나이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할 때 10대(15∼19세) 1.8%포인트, 20대(20∼29세) 0.2%포인트, 30대(30∼39세) 2.4%포인트, 50대(50∼59세) 1.6%포인트, 60세 이상 0.6%포인트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했다. 40대(40∼49세)만 0.2%포인트 감소했을 뿐이다.

30대 여성 고용률은 59.6%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증가해 남성과 여성을 통틀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관련 전문가는 "최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같은 정부 정책 지원 단체와 더불어 20대에 결혼 후 휴직을 하던 여성들의 재취업이 늘어 30대 여성의 고용률이 높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여성 일자리 관련 지원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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