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3분의 2 찬성 얻어

[경제타임즈=최덕환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파업 돌입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에 걸쳐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전체 투표자 중 71.9%인  19,784명이 노동쟁의에 찬성했다"며 "이는 전체 조합원의 65.7%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원은 총 30,115명이며 이중  27,525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91.3% 에 달한다. 기아차 노조는 28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행동 강령등을 정할 방침이다.

한편,  GM대우노조도 오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쟁의행의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쟁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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