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CJ제일제당은 11일 1분기 영업이익이 192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3%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9.08% 감소한 91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9.41% 늘어난 3조8665억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 32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하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HMR제품군의 연간 매출을 25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햇반 등 쌀가공식품과 냉동제품군의 매출이 약 20% 가량 늘어나며 주력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원당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여 소재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전체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26.3% 낮아진 870억 원을 시현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원당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소재사업의 수익성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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