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블로썸파크’ 개관식 유력…‘온리원 컨퍼런스’도 열려

CJ 이재현 회장.(사진=CJ그룹)

[소비자경제=이진우 기자] 신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CJ 이재현 회장이 내달 17일 그룹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조용히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013년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이 회장의 경영복귀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28일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이 회장의 건강이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다. 또 복귀설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건강보다 경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주요 경영 현안을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상반기 내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의 구체적인 복귀시점으로는 내달 17일 예정돼 있는 ‘CJ블로썸파크’ 개관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과거 이 회장이 매년 챙겨오던 그룹 행사인 ‘온리원 컨퍼런스’도 열린다.

현재 이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에서 벗어나는 등 경영복귀에 대한 걸림돌이 모두 제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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