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즈=이경윤 기자]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는 한차원 높은 효율성과 옵션을 갖춘 8기통의 포르쉐 파나메라가 오는 8월부터 새로운 연식 모델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르쉐 관계자는 "이번 모델에는 새로운 브레이크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고, 옵션으로 제공되는 19인치 4계절용 타이어가 롤 레지스턴스를 감소시켜 연료 소비량을 0.9L/100km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최대 500마력을 발휘하는 파나메라 톱 모델은 유럽 주행 기준으로 100km 주행에11.3리터만을 소비해 이전 수치인 12.2L/100km를 경신했고, CO2 배출량 또한 Km당 21g 줄였으며,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는 각각 10.3L/100km와 10.6L/100km을 기록하며, 연료 사용이0.5리터 이상 감소된 효율적인 수치를 보였다.

포르쉐는 이번 효율향상은 브레이크 사용 시나 주행 중 베터리가 충전되는 브레이크 에너지 회수 시스템 장착으로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가속 시에 발전기 안의 전류가 줄어 엔진에 작용하는 하중을 최소화해 파나메라 터보에 0.7ltr/100km의 연료를 감소시키고, 옵션으로 제공되는 4계절용 19인치 타이어는 0.2ltr/100km 만큼의 연료소비 감소를 돕는 것이다.

넓어진 타이어 접지면과 함께 타이어의 주행 거리가 늘어날수록 특수 고무 복합체는 롤 레지스턴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또한 강화돼 운전자가 정지 이후 더 빠르고 편안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는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과 함께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완벽하게 통제되는 리어 엑슬 디퍼런셜 록은 파나메라 8기통 모델의 드라이빙 퀄리티를 강화한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는 후륜 안쪽 브레이크 안에 개입함으로써 스티어링의 움직임을 극대화하고, 스티어링 휠과 같은 방향으로 추가 회전 힘을 좌우해 안쪽으로 들어갈 때 PTV 플러스는 리어 액슬 디퍼런셜과 결합, 더욱 직접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티어링과, 벤드 바깥으로 가속할 때 후륜 구동력을 높인다.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적인 향상과 더불어 포르쉐는 파나메라 외장 컬러와 가죽 옵션 그리고 특수 장치에 대한 선택의 폭도 더욱 넓혔다.

포르쉐 듀얼클러치 PDK가 장착된 그란 투리스모에는 보조 난방 장치와 함께 기어시프트 패들이 장착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선택할 수 있고, 3차원 지도가 내장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위성 화면을 제공해 더욱 생생한 안내와 강화된 방향성을 내포한 로드맵 기능을 수행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복잡한 교차로에서 통행로 안내 서비스도 지원해 지금까지 아우토반과 고속도로, 주간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되던 속도 측정 인디케이터가 데이터베이스 머티리얼 장착으로 주요 도로와 도심을 벗어난 지역에서도 적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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