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순이익 1위, 매출 3위

(사진제공 = 바디프랜드)

[소비자경제 = 송현아 기자]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안마의자의 매출도 함께 성장 중이다. 2007년 3월 6일 설립한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오는 3월 10주년을 맞이한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에서 출발해 정수기,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소파까지 홈케어 건강 솔루션을 제안하는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1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CEO랭킹뉴스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상장사, 외감법인 등 2만5000여개의 기업 중 매출 1,163위(매출증가율 1,482위) 순이익 307위(순이익증가율 2,684위)이지만 동종업종 매출액 3위(매출증가율 4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오스템임플란트(매출 1위)를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동종업종 순이익에서는 1위(순이익증가율 20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바텍(순이익 2위)을 앞질러 외형 보다는 내실을 다진 기량이 돋보인다.

바디프랜드는 2013~2014년 당기순이익증가율은 45%, 2014~2015년에는 197%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백만 고객 돌파의 성과를 거뒀다.

2013, 2014, 2015년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 결산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해 잠정매출액이 3,5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의료기기 분야는 아직 1조 클럽을 수성한 기업이 없는 만큼 누가 먼저 그 고지를 점령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구개발 노력이 실적 성장 이끌어

성공하는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매년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는 점이다.

연구개발을 소홀히 하면 업계 1위의 자리에서도 밀려날 수 있고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면 업계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바디프랜드 역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성공기업의 사례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09년 자체기술연구소 설립과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164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제품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국내 1위 기업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는 2013 굿디자인어워드(GD)에서 안마의자 업계 최초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또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Red Dot Award에서 세계 2위에 준하는 Best of the Best를 수상하는 등 바디프랜드의 디자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바디프랜드는 마케팅에 있어서도 소비자의 취향과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 업계 최다 103개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사용법과 함께 제품의 특성을 홍보 중이다.

특히 '카페 드 바디프랜드' 매장은 바디프랜드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과 함께 향긋한 커피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소비자 트랜드를 파악하고 소비자 취향과 더불어 제품에 대한 친숙함을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플래그쉽 스토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기 전문업체에 대한 소비자신뢰를 지키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100여 명의 전담 애프터서비스팀을 두고 전문적인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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