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별·계열은행별 신용한도 2분기 내 재설정

[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산업은행이 25일 자회사 시장가격 매각 원칙을 명문화해 출자회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1년 단위로 계열별·계열기업별 신용한도(크레딧라인)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 도입해 사전에 구조조정에 대비한 역량을 키워 가겠다는 것이다.

산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안 9개 세부과제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추진 사항을 보고했다.

산은은 앞서 작년 말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산은 임직원 재취업 전면금지와 자회사 시장가 매각 원칙 명문화, 조직 슬림화 등 19개 세부 이행 과제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혁신안 중 9개는 이미 처리했고, 이달들어 1개 과제를 추가로 이행했다. 나머지 9개 과제는 올해 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은 올해 2분기 출자회사의 구조조정 관리 강화를 위해 시장가 매각 원칙을 정관과 내규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계열별·계열은행별 신용한도도 2분기 내로 설정하고 직군별 인사관리 체계 구축과 외부 전문가 채용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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