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즈=김동욱 기자] KB금융은 차기 회장 후보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내정된 어윤대(66)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이 대학 총장을 지냈다. 이명박 대통령의 같은과 2년 후배이자 가장 믿음직한 'MB맨'으로 통한다.
재무관리를 전공한 어 내정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옛 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과 한국금융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미시간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어 내정자는 국제적인 감각이 탁월하며 국제기구나 학계 등을 통한 외국계 인맥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고려대 총장을 지내며 3500억 원의 발전기금을 유치하고 삼성과 POSCO, LG 등의 기업체로부터 후원을 이끌어 내는 데일조해 'CEO형 총장'의 원조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해 1월 국가브랜드위원장으로 취임해 '국격을 높이자'는 기조아래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주요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45년 경남 진해 출생
▲1963년 경기고 졸업
▲1967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1978년 美 미시건대 경영학 박사
▲1979년 ~ 현재 고려대 경영대 교수
▲1984년 미국 하와이대학교 객원교수
▲1985년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1987년 재정경제원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1992년 금융통화운영위원회 위원.한국국제경영학회 회장
▲1995년 한국금융학회 회장, 한국산업은행 비상임이사
▲1999년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소장
▲2001년 공적자금관리위원
▲2003년 고려대 제15대 총장
▲2005년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2006년 산학협력총연합회 공동대표
▲2007년 현 한미FTA 국내대책공동위원장
▲2008년 현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장
▲2009년 현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초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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