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면접 23일 판가름 날 듯…이광구 현 행장 대세론 형성

[소비자경제=고동석 기자] 민영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후보가 6명으로 최종 압축됐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이광구 현 행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윤상구 전 우리은행 부행장, 김병효 전 우리 PE 대표,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등 6명의 후보에 대해 23일 1차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후보군에 포함된 10명 중 탈락자는 이경희 전 우리펀드서비스 사장, 이영태 전 우리금융저축은행 은행장, 조용흥 전 우리아메리카은행 은행장, 오순명 전 우리모기지 사장 등 4명이다.

앞서 임추위는 은행 내부 출신으로 선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로서는 새롭게 차기행장 후보군에 포함될 인사가 없는 만큼 오는 23일 면접에 이허 25일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지만 1차 면접에서 사실상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금융업계 안팎에서는 이광구 현 행장이 대세론을 이루고 있지만 2차 면접심사까지 갈 경우 의외의 후보가 선임될 수 있다는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