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해외수주와 인수합병 호재 전망

[경제타임즈=정희원 기자] 현대건설은 2분기 실적이 무난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5월말 이후의 상승세는 해외수주모멘텀 개선과 입수합병 기대감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 백재욱 애널리스트는 “실적의 점진적 개선은 2분기에도 유지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2만6507억원, 영업이익 1531억원 예상된다. 당사 영업이익 추정이 시장 컨센서스(1452억원)보다 다소 높으나 영업이익률이 5%대만 나오면 무난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리고 “해외수주가 더디지만 꾸준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6월 현재 해외 신규수주액은 51억불이고 수주가 거의 확실시되는 프로젝트 규모도 40억불을 상회하고 있다. 5월말 UAE Borouge 올레핀 콤플렉스의 Utilities & Offsites 프로젝트 수주로 상반기 유럽업체 약진에 따른 한국 건설사 해외플랜트 수주 위축 우려를 다소 진정시켰다. 연간 해외수주 목표 120억불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중요한건 M&A(인수합병)의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책금융공사는 현대건설의 매각을 위한 매각주관사 선정을 이달 안에 착수할 뜻을 밝혔다. 그간의 주가 약세로 인수경쟁은 오히려 치열해질 전망이다. 백재욱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주는 매수시기이고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전망하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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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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