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소니, 화웨이 각각 보안·디자인, 카메라, 가성비로 승부 보겠다

▲ 좌측부터 블랙베리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 소니 엑스페리아XZ, 화웨이 비와이. (출처=블랙베리, 소니, 화웨이)

[소비자경제=나승균 기자] 국내 시장 진출을 포기했던 블랙베리와 주춤했던 소니, 화웨이가 국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프리브 바이 블랙베리’를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 3년만으로 신제품은 기존 운영체제(OS)를 버리고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 슬라이딩 폼팩터를 통해 블랙베리의 상징인 쿼티(QWERTY) 키보드도 갖췄다.

블랙베리는 통신사 온라인 매장과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을 통해 자급제 단말식으로 판매된다.

또한 블랙베리는 특유의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OS 인증과 무셜성 보호, 변조방지 등으로 보안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소니는 이달 초 'IFA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엑스페리아XZ'의 하반기 출시를 검토 중이며, 화웨이는 KT를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을 노리며 비와이(Be Y)폰을 출시했다.

소니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에 적용됐던 여러 기능을 스마트폰에 집중시켜 카메라 기능을 향상시킨 엑스페리아XZ 출시를 검토 중이다.

또한 화웨이는 중저가폰임에도 지문인식 센서와 풀HD 디스플레이를 들며 프리미엄 폰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출고가는 작년말 북미에서 출시된 699달러에서 출시 시점이 꽤 지난것으로 인해 59만8000원으로 저렴하게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페리아XZ의 예정 출고가는 엔화 약 7만 6천엔(한화 약 81만 원)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의 비와이 출고가는 31만 6800원이다.

▲ 세 스마트폰 스펙 비교 표. (출처=소비자경제DB)

 

나승균 기자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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